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 때

 








지난 일월에 어느 분의 네이버블로그 안부게시판에 책읽기에 도움주신 것에 대한 고마움의 글을 남겼더니,
"새 해에는 화양연화의 날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."라고 답글을 써 주셨다.
올 한 해 나의 문구로 삼기로 했다. 참 좋은 말이다.
쓴 날은 이월 이십팔일이지만, 내년 이월 중순까지 블로그 위에 맨 위에 두겠다.
내가 일상에서도 교사는 아니지만, 교사의 일년은 삼월에서 다음 해 이월이기 때문이다.
순간 올 한 해를 화양연화로 삼으면 내년은? 생각이 든다.
내년에는 더욱 더 아름다운 한 때가 될 것이다.

by 빛의제일 | 2009/02/28 22:44 | 아름답고 맑은 | 트랙백 | 덧글(7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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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사은 at 2008/02/29 02:13
아, 정말 멋진 말이네요. ^^
Commented by 빛의제일 at 2008/02/29 02:18
양조위와 장만옥이 나오는 같은 이름의 영화도 있지요. 저 답글을 써 주신 분은 임상역사가 이영남 선생님인데, 백승종 선생님 책과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.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, 두 분 덕분에 팔자에 없는 역사공부, 책읽기 하고 있습니다. 참고로
백승종 선생님 블로그는 http://blog.naver.com/chonmyongdo
이영남 선생님 블로그는 http://blog.naver.com/durtkrk 입니다.
Commented by 빛의제일 at 2008/03/02 12:15
cypress님 고맙습니다. cypress님께서 올리시는 포스트는 덧글 달지 않고 날름날름 몰래 보고 있습니다. ^^ cypress님도 즐거운 봄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.
Commented by 천명도 at 2008/03/16 15:17
화양연화라, 무슨 뜻일까요. 화양, 꽃 모양으로 연화라, 일년 내 피거라. 그러니까 연중 계속해서 꽃처럼 피어 계시라는 뜻이 되나 봅니다.
무척 힘드시겠어요. 일년에 일주, 열흘만 피기도 어려울 텐데. 참, 그거 힘들겠어요.
Commented by 빛의제일 at 2008/03/16 23:39
선생님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. 선생님 덕분에 인연이 이어져서 이런 좋은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.
제가 알고 있는 '화양연화'의 뜻에 선생님 해석이 더해져서 더 깊은 말이 될 것 같습니다.
꽃피는 나날들, 아름다운 때가 저절로 이루어지지는 않겠지요.
선생님 말씀을 '화양연화'와 함께 되새겨야 하겠습니다.
Commented by 권상일 at 2008/05/15 22:11
선생님, 안녕하세요? 그래도 오늘이 스승의 날인데,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다보니 벌써 밤 10시라서 전화 드리기에는 약간 늦어 여기 글을 남깁니다. 편지를 드리려고 했지만 이멜주소가 어디갔는지 안 보여서요. 오늘 저야 뭐 그저그런 하루를 보냈지만 선생님께선 귀여우면서 말도 안 듣는 애들의 감사 속에서 하루를 보내셨겠지요. (제가 초등학생때는 그렇게 해맑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;;) 선생님, 건강하시고 그럼 안녕히 계세요. 요샌 바빠서 서산에도 자주 못가지만 가면 한 번 찾아뵙겠습니다.
Commented by 빛의제일 at 2008/05/16 01:05
이런 말(덧글인가?) 들을 만큼 뭐 하나 한 것 없지만, 이 덧글에 부끄럽지 않게 이제부터라도 노력을 해야겠지. 아유, 제자님 부끄럽게스리, 그러면서 좋아서 얼굴은 발그레(우웩), 마음은 꺄오, 아싸라비야.지금 우리반 아이들 귀엽지는 않지만 말은 너무 잘 듣는 것 같아서 문제다.(좀 시끄러운 것만 빼고) 제자님, 고마워. 감사, 감사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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